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과일, 금귤!
금귤의 학명은 Citrus japonica(키트루스 야포니카)입니다.
무환지나무목 운항과 귤속 금귤종으로 분류됩니다. 이전에는 금귤속으로 별도 분류하였으나 이후 귤속으로 다시 분류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낑깡이라고도 많이 불렀지만, 일본식 표현("킨칸"에서 유래)이라 요새는 사용을 지양하고 금귤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금감(金柑), 또는 금귤(金橘)이라 하지만 ‘금감(金柑)’이 정식 명칭이라고 합니다.
금귤은 귤과는 다르게 껍질 째 먹을 수 있는데요, 특히 얇은 겉껍질이 속 알맹이보다 더 달고 오히려 속 알맹이는 새콤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안에 씨가 들어있고 귤에 비해 크기가 동전 정도로 작습니다.
이런 금귤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정성을 들여 금귤 정과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금귤 산지 / 원산지
금귤의 원산지는 중국, 말레이시아입니다. 중국 남부 및하이난섬 일대에서 자라나며, 금귤을 광둥어로 발음하면 [깜꽛]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금귤을 영어로 Kamquat이라고 합니다.
꽃의 크기가 작고 늦게 핍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자생합니다. 대표적인 산지는 제주도입니다.
동영상에서 보신 바와 같이 금귤은 크기가 작고, 잘 익은 과실을 선별해 가며 따야 하므로 수확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더 귀한 취급을 받습니다.
금귤 종류 및 품종
금귤은 크기에 따라 대과, 중과, 소과로 분류합니다. 금귤 출하 시 소과, 중과, 대과 순으로 구멍 사이즈를 맞추어 제작한 판 위로 금귤을 지나가게 합니다. 그러면 금귤이 자기 크기에 맞는 구멍을 통과해 아래로 떨어지면서 자동으로 분류됩니다.
소과: 500원짜리 동전크기
중과: 3cm이하, 10~15g
대과: 3cm이상, 15g 이상
과실의 크기는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꽃이 늦게 필 수록 과실의 크기가 작은 경향이 있으며, 10월까지 꾸준히 자라다가 12월 경 날씨가 추워지면 과실이 더 이상 커지지 않아 수확할 준비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품종들은 일본에서 도입된 것들입니다.
영파금감: 생체로 먹을 때 가장 우수하다. 설탕절임 등 가공용으로도 좋다.
장수금감: 품질이 가장 좋지 않다고 한다.
환실금감: 과실 크기가 작고 큰 가시가 많아 판매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두금감: 화분에 심어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푸치마루: 씨 없는 품종이다. 껍질의 단맛이 강하고 쓴맛은 없다. 중심부의 신맛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영파금감보다 우수하다.
금귤 제철
우리나라에서 금귤은 겨울에 수확이 시작되어 이른 봄철까지 수확합니다.
금귤 영양성분 및 효능
금귤에는 영양 성분이 풍부합니다. 껍질 째 먹고 씨앗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영양가가 높습니다.
과육보다는 껍질에 당질(단 성분)과 회분(미네랄 성분)이 많습니다.
지질, 당분, 철분, 칼슘, 비타민 A, 비타민 B2, 당분이 풍부하며, 이 성분들은 밀감보다도 더 많습니다.
그 외에도 베타카로틴, 비타민 E 역시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칼로리가 100g당 68~71kcal(금귤 1개 당 10g 내외임) 정도여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칼슘이 함유되어 신경계 안정, 심혈관계 기능 유지,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헤스페리딘(감귤류 과일에 많이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 색소 배당체)이 껍질에 많아 항산화 효과, 항염증 효과, 모세혈관 보호, 콜레스테롤 조절, 비타민 C 흡수 기능을 합니다. 특히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 된다고 합니다.
겨울철 감기 예방 및 목 건강관리에도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 진정, 신체 기능 회복, 뇌 활동 활성화, 피부 개선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으니 우리 몸에 좋은 과일이라 하겠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금귤을 민간 약제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귤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금귤 역시 섭취하면 안 되니 유의하도록 합니다.
금귤 고르기
품질 좋은 금귤 고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껍질: 단단하고 윤이 난다
- 색: 선명하고 노르스름한 주황색이 잘 익은 금귤이다. 녹색 빛이 나면 신 맛이 강하다.
- 밀도: 적당히 단단하며 탄력이 있다. 너무 무른 과일은 상했거나 금세 상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금귤 후숙하기
금귤을 구매하였는데 설익었다면 후숙을 시켜 먹으면 됩니다.
설익은 금귤은 녹색을 띠는 부분이 남아 있으며, 먹었을 때 단 맛보다 신 맛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후숙 시키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직사광선을 피해 두시면 됩니다. 겨울에 먹는 과일이기 때문에 베란다나 창가 근처에 두면 됩니다.
금귤 세척 및 보관
껍질 째 먹는 과일이기 때문에 세척이 중요합니다. 금귤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세척합니다.
첫째, 농약 잔류 성분이 사라질 수 있도록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세척하도록 합니다. 이 방법은 식품안전나라에서 제안하는 잔류농약 제거 방법이니 믿고 따라도 되겠습니다.
둘째, 흐르는 물에 문질러 씻은 뒤, 깨끗한 마른 헝겊이나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금귤이 쉽게 무르고 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스 또는 소쿠리 등의 보관함에 신문지 또는 키친타월을 금귤과 번갈아가며 한 층씩 쌓습니다. 이렇게 하면 금귤 보관에 적당한 건조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고, 통풍이 잘 되게 하여 오래 보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서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합니다. 가정집의 경우 베란다에 두면 좋습니다. 간혹 아래 금귤을 확인하여 무르거나 상한 금귤은 바로 제거합니다. 이를 방치하면 옆에 있는 금귤 역시 빠르게 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잘 보관하면 일주일 이상 금귤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금귤 먹는 법 / 금귤로 만든 음식
그냥 먹기: 금귤은 그 자체로 맛있어 따로 조리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꼭지를 손톱으로 떼어 내고, 따로 칼로 자를 필요 없이 한 입에 먹으면 되며 씨앗 역시 먹어도 됩니다. 씨앗은 다른 과일에 비해 부드러운 편이며 아주 약간 씁쓸하므로 씹어 먹거나 뱉어내고 먹는 것 모두 가능합니다.
금귤 청: 금귤을 자르고 끓는 물로 멸균한 유리병에 설탕과 1:1 비율로 담아 보관합니다. 뜨거운 물에 넣어 차로 마시거나, 탄산수에 넣어 에이드로 즐길 수 있습니다.
금귤 잼, 콩포트, 마멀레이드: 설탕을 넣고 끓여 열을 가해 만듭니다. 금귤 씨에는 펙틴이 들어 있어 면포 등에 넣고 함께 끓어야 걸쭉한 제형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귤주: 반으로 자른 금귤과 술(보드카 또는 담금주 등)을 1:1 비율로 담아 금귤주를 만들어 먹습니다. 설탕을 넣어도 되며, 최소 약 2주 후 먹어야 맛있는 금귤주를 먹을 수 있습니다.
금귤 소금 절임: 중국에서는 환절기 목이 아플 때 금귤을 소금에 절여 먹습니다.
금귤 샐러드: 금귤을 슬라이스 하여 양상추, 방울토마토, 부라타 치즈 등과 함께 먹습니다. 샐러드드레싱으로는 올리브유와 금귤 즙(또는 레몬즙), 설탕, 머스터드 약간을 넣고 흔들어 넣은 레몬 비네그레트 응용 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레몬 대용으로 요리에 사용하기: 앞서 말한 샐러드뿐 아니라, 레몬을 사용하는 모든 요리에 응용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단 맛이 있고 색도 아름답기 때문에 요리 마무리 장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귤 주스: 씨를 빼고 갈아 주스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겨울에 얼려 두었다가 여름에 살짝 녹여 갈아 스무디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금귤 정과: 최근 유튜브 등에서는 금귤을 이용하여 정과를 만드는 영상이 인기가 많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방식이지만 그만큼 맛있고 정성이 들어가 귀한 손님 대접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금귤 권장섭취량
금귤은 씨앗에도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과로 1~7개가 권장 섭취량입니다.
금귤이 산 성분이고, 과다 섭취 시에는 위산 분비를 늘려 복통 등의 소화불량이 올 수 있습니다.
감귤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금귤 역시 섭취하면 안 됩니다.
금귤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나의 소중한 강아지에게 금귤을 주어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려동물의 금귤 섭취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금귤의 껍질은 질기고, 과육이 산성을 띠므로 반려동물에게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금귤에 들어있는 씨앗 역시 소화불량 및 치아 손상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금귤과 반려동물과의 안전성은 상세히 연구된 바가 없으므로 가급적 급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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